메인화면으로
삼성전자 대리, 100억 원대 횡령 혐의…도박에 탕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삼성전자 대리, 100억 원대 횡령 혐의…도박에 탕진

자체 감사에서 적발돼…검찰, 수사 후 기소 방침

삼성전자 대리 A씨가 100억 원대의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11일, 이 같은 혐의로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자금 담당 부서에서 일하는 A씨는 은행 전표를 비롯한 서류를 위조·변조하는 방식으로 100억 원대를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도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회사 자금을 빼돌리기 시작했으며, 마카오에서 원정 도박을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체 감사를 통해 A씨의 횡령 혐의를 포착한 삼성전자는 11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에 구속됐고, 이달 초 검찰로 넘겨졌다. 검찰은 A씨의 횡령 경위, 규모 등을 수사한 후 기소할 방침이다.

이 사건이 삼성전자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이건희 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한 후 "삼성그룹 전체에 부정부패가 퍼져 있다"고 질책하는 등 부패 척결을 강조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