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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충격 받은 증시, 하루만에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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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충격 받은 증시, 하루만에 안정세

코스피와 코스닥 동반상승…외국인 매수세 이어져

9일 북한의 핵실험 소식으로 휘청거렸던 국내 증시가 하루 만에 안정을 되찾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15.35포인트 상승해 1325.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 32.60포인트 하락한 1310.40으로 마감했었다.
  
  또한 전날 대폭 하락해 539.10으로 장을 마감했던 코스닥지수도 5.70 포인트 상승해 544.80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6개월 만에 최대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들은 10일에도 '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5772억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이날 오전 9시30분 현재 316억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또한 외국인은 전날 매도에 나섰던 선물에서도 매수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증시가 북한 핵실험의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을 되찾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날 대량 '투매'에 나섰던 개인과 달리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이틀 연속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수위와 국제 신용평가회사들의 움직임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이 아직 남아 있어, 증시는 언제든 불안한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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