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올림픽 역도 부문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을 제치고 2개의 금메달을 따냈던 북한이 1일(현지 시각)에도 금메달 하나를 추가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다크호스 중 하나로 부상했다.
림정심은 이날 엑셀런던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역도 69㎏급 결승에서 인상 115㎏, 용상 146㎏로 총 261㎏을 들어 우승을 차지했다. 루마니아의 다니엘라 록산나 코코스는 림정심보다 5㎏이 뒤처져 2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용상(128㎏)에서 1위를 기록했던 림정심은 이날 인상에서도 본 실력을 발휘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엄윤철, 김은국에 이어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북한은 금메달 4개를 확보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때 올린 최고 성적(금메달 4개, 동메달 5개)과 타이를 이뤘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