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멕시코와 0-0으로 비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쳤다.
B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하다는 평을 들은 멕시코와 비겨 승점 1점을 챙긴 한국은 29일 코번트리로 장소를 옮겨 스위스와 2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후반 8분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박주영(아스널)의 헤딩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로 논스톱 발리슛을 시도했으나 골대 상단을 맞고 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반대로 멕시코의 라울 히메네스의 슛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가 홍명보 감독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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