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나경원 "자체 여론조사에선 박원순 뒤집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나경원 "자체 여론조사에선 박원순 뒤집어"

"서울시민들, 야권의 불안한 동거 굉장히 걱정"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가 "저희 자체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미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을) 뒤집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 후보는 12일 문화방송(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저는 충분히 (서울시장 선거에) 승산이 있다고 본다"며 이 같이 밝혔다. 나 후보가 언급한 캠프의 '자체 여론조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그는 20~40대 젊은층의 지지율이 범야권 박원순 후보에 비해 낮게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선 "아마 일시적인 바람 때문에 20~40대에서 조금 더 차이가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추세는 바뀌었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일시적인 바람'이 이른바 '안철수 돌풍'을 의미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야권연대라는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시정을 책임 있게 할 수 있는가. 특히 시민들께선 불안한 야권연대, 불안한 동거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하고 계신다"고 답했다.

초선 의원 시절 20억 원이었던 재산이 7년 만에 40억 원 가까이 늘어난 것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그간 나 후보는 본인 소유의 건물 매각과 이로 인한 시세 차익 때문에 예금 자산이 늘어났다고 밝혀왔다.

나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서울 중구)에 갖고 있던 건물 매각에 대해 "지역구 내에 건물을 두고 있는 것이 지역구 내 공약을 하거나 할 때 오해받을 소지가 있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매각했다"면서 "(13억 원의 시세차익은) 그동안 부득이한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시가가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루 전인 11일 발표된 <헤럴드경제> 여론조사에선 박원순 후보가 45.5%의 지지를 얻어 나경원 후보(37.2%)를 8.3%p 앞서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전(9일)에 발표된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박원순 후보가 49.7%, 나경원 후보가 46.6%의 지지를 얻어 3.1%p 격차에 불과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