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라식·라섹수술 급증…여름 수술 부작용 없나?

라식수술 계절적 영향 없어, 회복 속도 빠른 시술 선택해야

직장인 박나영(26)씨는 이번 여름휴가를 이용해 라식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오랜 콘택트렌즈 착용으로 안구건조증과 결막염에 시달려 왔지만, 바쁜 업무 때문에 좀처럼 시간을 낼 수가 없었다. 박씨는 "드디어 콘택트렌즈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기쁘다"며 "다만 여름철에 라식수술을 받으면 부작용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 조금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시력교정술을 받으려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라식수술은 수술 후 1~2일이면 시력의 90% 가량이 회복될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업무에 대한 부담감이 큰 직장인들에게는 그마저도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직장인들에게 여름휴가는 부담 없이 라식수술을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

◆여름철 라식·라섹수술 부작용 있다?

라식·라섹수술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여름철 수술로 인한 부작용이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여름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 등으로 수술 부위에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라식·라섹수술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 중 하나이다.

명동푸른안과 이태환 원장은 "라식수술 전문 안과들은 땀이나 자외선, 습기, 세균감염과 같은 외부 요소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수술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수술 중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다"며 "정밀한 시력교정술을 선택하면 하루 만에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계절적인 영향은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라식수술 회복 속도가 관건

따라서 여름철 성공적인 라식수술을 위해서는 회복 속도를 향상시킨 시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수술을 찾아야 한다.

이태환 원장은 "과거에는 각막 두께가 얇거나 고도 근시인 경우에는 라식수술이 불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마이크로라식, 에피라식 등을 통해 얼마든지 시력을 되찾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마이크로라식은 각막 절편을 최소화해 라식수술 후 남겨지는 각막 두께를 안정화해 더욱 안전한 시력을 찾을 수 있다. 에피라식은 각막상피층만을 분리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식으로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수술로 평가 받는다. 두 시술법 모두 각막 상처가 적어 회복 속도가 매우 빠르고 각막혼탁이나 야간 빛 번짐 현상,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명동푸른안과는 1992년 국내 엑시머수술이 도입될 때부터 선구적으로 라식수술을 시행해 왔으며 오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더욱 안전한 수술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태환 원장은 "라식수술은 첨단 기기만큼이나 전문의의 숙련된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검증된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도움말 명동푸른안과 이태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