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에 대한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평소 인테리어 잡지나 모델 하우스 등 훌륭한 인테리어를 보며 가구에 대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좋다. 그러나 바쁜 스케쥴 때문에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TV드라마 속 인테리어를 참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V드라마 속 인테리어는 대부분 역량 있는 인테리어 전문가와 스타일리스트들이 연출하는 것이어서 트랜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가구, 모던 가구가 애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인기리에 막을 내린 SBS 드라마 '마이더스'의 경우 극중 유인혜 역을 맡은 김희애의 펜트하우스는 모던하면서도 럭셔리함이 묻어나는 인테리어 가구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샀던 케이스다. 특히 거실 분위기와 편안함의 90%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거실 쇼파는 '쏘홈'의 '블랙라벨'시리즈 '발란스 쇼파'로 극대화된 편안함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보기에는 근사해도 막상 집에 들여놓으면 뭔가 어색하던 기존의 명품 가구와 달리, 쏘홈의 가구는 어느 분위기, 어떤 공간과도 조화가 용이한데, 이 특성을 '발란스 쇼파'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군더더기 없는 시크함과 심플한 디자인 덕분에 기존 가구와 어울려 모던한 분위기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유인혜의 거실 응접실에 놓여진 단단한 사각 프레임의 '시몬 안락의자'와 이민정이 근무했던VIP 병동에 놓여진 'EDDY 의자'에서도 디자인은 물론, 품질의 우수함이 돋보이는 가구들이다.
'현빈앓이' 등의 유행어를 양산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던 '시크릿가든'의 인테리어도 신혼 가구 장만 시 참고할만하다. 재벌인 현빈의 사무실에 놓여진 '피아노 쇼파'와 윤상현이 작업실에 두고 작업할 때 앉는 '퐁듀'라는 제품은 모두 '쏘홈' 제품으로 럭셔리하면서도 절제된 감각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다. '화이트데이'라는 쇼파는 빨간색 쿠션이 포인트를 이루며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다. 이 같은 모던하고 심플한 가구를 집에 들여놓으면 별다른 인테리어를 하지 않아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만드는 한편, 공간 연출이 한결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TV속 드라마에 나온 인테리어를 '나의 집'에 그대로 재현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그 감각과 분위기 연출의 팁 등은 '신혼가구'를 고를 때 참고 한다면 집들이 때 모두에게 칭찬받는 가구 장만, 인테리어 연출의 기본이 돼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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