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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성추행' 의혹 C씨, 검색어-블로그 차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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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성추행' 의혹 C씨, 검색어-블로그 차단 요청

NHN "책과 보도에서 익명 처리…같은 기준 적용하기로 "

신정아 씨가 낸 책 <4001>에서 자신을 성추행하려 했다고 밝힌 전 조선일보 기자 C씨가 포털사이트에 연관 검색어와 카페·블로그 게시글 등에 대한 차단 조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C씨는 신정아 씨가 책에서 택시에서 껴안고 윗옷 단추를 풀려고 하는 등 성추행하려 했다고 폭로한 이후 누리꾼 수사대의 추리 대상이 되어 왔다. 현재 온라인에서는 조선일보 출신이며 신정아 씨가 "1999년과 2000년에 기사를 썼다"고 밝힌 것에 근거해 C씨가 누구라는 추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은 네이버가 23일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C씨의 실명을 삭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생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벌써 평정당했나"라고 비판하며 검색어 조작 논란을 제기했고 네이버는 해명을 내놨다. 네이버는 법무담당 부사장 명의로 낸 해명에서 "당사자로부터 검색어 관련 제외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C씨는 연관검색어의 제외와 블로그 카페 게시물 6건 게시 중단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명예훼손의 가능성이 현저한 사안인지 검토한 결과 신정아 씨 본인이 자서전 본문과 출판 기자회견 석상에서 실명을 밝히지 않았고 'C기자'로 익명 표기하고 있는 점, 아울러 모든 언론에서도 익명 보도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언론사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이들 요구를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네이버는 "다만 이 건의 경우 당사자의 검색에 제외 요청에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도 포함되는 것으로 오인했으나 서면 요청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현재는 실시간 검색어 제외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당사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에 대해서는 임의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극히 예외적으로 명예훼손 가능성이 현저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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