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돌아오는 4월, 봄의 한가운데 그 이름만으로도 찬란히 빛나는 청춘들을 위한 공연들이 쏟아진다. 따뜻한 계절의 감미로움을 배가시킬 이번 공연들은 탄탄한 음악성을 검증받은 밴드의 콘서트로 더욱더 관심을 모은다. 서정적인 음악과 부드러운 어쿠스틱의 향연을 선사할 4월 공연들을 소개한다.
▶ 4월의 바람,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콘서트
▶ 2011.04.09
▶ 문화일보홀따뜻한 정서와 여유의 소리,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가 '4월의 바람'을 타고 온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2인조 혼성밴드로 2004년 말 '소규모아카시아밴드'를 발표하고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sbs 가요대전 출연 및 수상을 하면서 두터운 팬 층을 다져왔다. 이들은 가장 한국적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주며 현재 영화제, 패션쇼, 전시회, 록페스티벌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는 한국적인 감성이 묻어나는 소통의 음악을 고수한다. 낡은 느낌이 아닌 생생한 감성으로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특유의 색깔과 향을 강하게 품어낸다.
▶ 잠시만 안녕, 보드카레인 고별 콘서트
▶ 2011.04.16
▶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2005년부터 6년 동안 쉴 새 없는 행보를 해온 모던록 밴드 보드카레인이 긴 여정을 일단락 짓는 '잠시만 안녕 보드카레인' 단독공연을 갖는다. 보드카레인은 지난 6년 동안 3장의 정규앨범, 2장의 EP앨범, 1장의 싱글앨범까지 총 6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보드카레인은 정규 1집 '친구에게', 'Night Flight', 2집 '100퍼센트', '걷고 싶은 거리', '어쿠스틱EP', '서랍을 비우다', 3집 '기억의 꽃' 등을 통해 그들의 생각을 표현해 왔다. 또 음반, 방송, 공연, 페스티벌 등을 통해 많은 사람들과 그들의 생각을 공유했다. 보드카레인은 이번 공연을 끝으로 각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키우고 충분한 충전을 위해 휴식에 들어간다. 이번 단독 공연 '잠시만 안녕 보드카레인'에서는 첫 번째 EP수록곡들부터 최근 발표한 정규 3집 수록곡들까지 총 망라한 라이브 무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 봄날, 백자 콘서트
▶ 2011.04.15~2011.04.17
▶ 학전블루 소극장꽃향기 날리는 따스한 계절 포근한 감성의 싱어송라이터 백자가 공감콘서트 '봄날'을 연다. 백자는 내면을 바라보는 자만이 표현할 수 있는 사운드로 회색빛 서정을 표현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공감콘서트 '봄날'이라는 부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그의 1집 음반 수록곡과 2009년에 발표한 소품집 '걸음의 이유'의 수록곡을 부를 예정이다. 그의 음악에는 끝없는 질문과 좌절, 상처가 묘사돼 있다. 그의 고백조의 음성은 관객들을 위로한다. 풍성하게 상상력을 뿜어내는 그의 어쿠스틱 선율은 때론 고독하리만치 저리게 관객들의 빈 곳을 스치고 지난다. 이번 공연에서는 그가 최근 결성한 재즈포크트리오의 쇼케이스 무대도 함께 마련된다. 또한 홍대클럽 '바다비'에서 그와 함께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이 그의 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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