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과열 양상을 보이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커피마마는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는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이다. 지난 2001년 소형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으로 시작한 커피마마는 높은 투자 비용과 유지 비용을 초래하는 인기상권보다는 아파트나 오피스 상권 같은 동네 상권에서 많은 고객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고객의 일상을 공유하는 소형 커피전문점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커피전문점은 기본적으로 커피가 맛있어야 한다는 신념하에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 맛을 다년간 연구하여 이를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음으로써 한국형 소형 커피전문점의 성공적인 롤 모델을 제시하였다.
2008년 본격적으로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든 커피마마는 오픈만 하면 성공을 보장한다는 무책임한 기획형 프랜차이즈와 과도한 창업 비용과 투자 비용으로 창업자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중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한계를 벗어나 입지한 지역에 보다 밀착한 '우리 동네 커피 사랑방'으로써 자리 잡았다. 작지만 실속 있는 커피전문점,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리 없이 강한 커피전문점으로써 커피마마는 창업희망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커피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며 이와 같은 사실은 현재 전국적으로 90여 곳에서 성업 중인 커피마마 지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010년 커피마마 본사는 창업희망자에게 보다 현실성 있는 커피전문점 사업 구조 확립을 위해 본사 산하 물류센터를 설립, 유통비용을 과감히 절감시켰다. 또한 10년간 쌓아온 커피전문점 운영 노하우를 보다 체계적으로 전수할 수 있는 자체 교육장을 설립하고 커피마마 각 지점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점차 업체 간 경쟁이 심해지는 커피전문점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처럼 현실적인 창업 비용, 지역 밀착형 커피전문점으로써의 입지, 한국형 소형 커피전문점의 롤 모델, 본사의 합리적인 가맹점 관리 등이 어우러진 커피마마는 점차 혼탁해지는 커피전문점 창업 시장의 새로운 해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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