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윤석경)이 오는 6월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서 공급하는 '수원 SK 스카이 뷰'는 자사가 개발한 신평면을 적용해 전용면적 85㎡형의 경우, 각 세대별 공용면적 30㎡를 포함한 공급면적 115㎡에다 15㎡의 +∝공간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공간이 어떻게 생겨났을까? 원리는 간단하다. 기존 아파트 평면은 발코니가 직사각형의 아파트 평면 바깥쪽에 배치한다. 그러나 SK건설은 발코니의 길이를 더 길게 만들어 기존 서비스 면적보다 넓게 확보하였으며, 이 공간을 필요에 따라 발코니를 잘라 주택 내부로 집어넣었다. 결국 주택내부에 전용면적처럼 활용할 수 있는 발코니가 생기게 된 것. 주택법의 개정으로 발코니의 확장이 합법적으로 가능하므로 이 공간을 필요에 따라 침실, 공부방, 놀이방, 서재, 휴게실, 내부정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많은 방이 필요로 한 경우에는 +∝공간을 모두 방으로 설계한다면 전용면적 85㎡의 경우 최대 5개의 방이 생긴다.
중요한 것은 +∝공간 15㎡는 분양가에 산정되지 않으므로 3.3㎡당 1200만원의 분양가라고 가정할 경우 5400만원 짜리 공간을 덤으로 얻게 되는 결과가 나온다. 수원 SK 스카이 뷰의 전용면적 85㎡는 최근 수원에서 분양한 85㎡보다 실거주 면적이 최대 7㎡ 더 넓다.
알파룸을 개발한 신희영 SK건설 상품개발본부장은 "발코니 면적과 비효율적인 전용공간을 모아 다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또한 수원 SK 스카이 뷰는 전 세대 천장고를 2.4m로 일반 아파트 대비 10cm가 높아 보다 개방감이 좋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