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이민주(26가명)씨 역시 작은 가슴이 늘 콤플렉스였다. 대학 입학 이후 다이어트를 꾸준히 하면서 가슴 살이 더 빠졌고 이제는 A컵 반 이상이 남는 상황이다. 결국 이씨는 지난 설 연휴를 이용해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씨는 "회사에 다니며 수술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결혼 전 외모의 자신감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자가지방 이용하면 가슴은↑, 군살은↓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과거에는 가슴수술을 받으면 6개월에서 1년간 가슴 마사지를 받아야 하는 등 사후 관리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며 "그러나 최근 가슴마사지가 필요 없고 부작용과 통증도 거의 없는 첨단 시술법이 등장해 직장인이나 학생들도 단기간에 부담 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한다.
대표적인 시술이 순수자가지방만을 이용한 '스위트피치 가슴성형'이다. 스위트피치 가슴성형은 자신의 몸의 불필요한 군살 중 순수자가지방만을 추출해 뷸리테크닉을 통해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기존 자가지방 가슴성형보다 생착률이 매우 높아 시간이 흘러 살이 빠지더라도 아름다운 볼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평소 고민이던 뱃살, 팔뚝살, 허벅지 지방을 흡입해 가슴에 주입하기 때문에 가슴성형과 다이어트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특히 스위트피치 가슴성형은 가슴 마사지 등 별도의 사후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작은 흉터라도 레이저 장비를 이용해 제거 시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한 티가 전혀 남지 않는다.
▶부족한 자가지방은 자연스러운 코헤시브젤로
원하는 가슴 크기와 모양을 만들 수 있는 자가지방이 없다면 가장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보형물로 평가 받는 코헤시브젤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코헤시브젤은 기존 식염수팩에 비해 촉감과 모양이 자연가슴과 더 흡사해 시술 이후 환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코헤시브젤과 순수자가지방 이식을 병행하면 보형물만을 사용했을 때보다 볼륨감이 살아 있고 피부 재생 효과도 높아 더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갑자기 커진 가슴은 주변 피부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피부 탄력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돕는 초음파 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 부작용도 예방할 수 있다.
강태조 원장은 "가슴성형은 크기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환자의 체형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양을 디자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숙련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가슴 모양, 수술 방법, 사후 관리를 확인한 뒤 시술을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 도움말 :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원장 약력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레지던트 / 세브란스병원 외래교수 / 미국 UPMC(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연수 /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미용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대한 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정회원 / 유진성형외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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