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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

재물 복 좋게 해주세요, 관상성형 늘어

신묘년 새해가 밝았다. '설'의 의미는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는 의미와 몸가짐에 그릇됨이 없도록 조심해야 한 해가 평안하다고 여겨져 왔다. 더불어 새해가 되면 사주팔자, 운세, 점 등 신년운세를 보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과거에는 운명이라 여겨졌던 관상이나 손금 등이 시대가 변하면서 쉽게 고칠 수 있다고 해서 새해를 맞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상과 손금 등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하기도 하는데 관상학자들은 그에 따라 운명도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또한 인위적으로 변하게 만든다 하더라도 운명이 바뀔 수 있는데 이는 얼굴형태나 치아모양, 손금 등이 바뀌면서 자신감 등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달라지거나 주변사람에 대한 태도가 바뀌어서 미래를 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관상성형, 운명성형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대체로 결혼, 취업, 창업 등 새로운 출발을 계획하는 20~30대 젊은 층들이 많다. 실제로 강남의 한 치과 통계에 따르면 연초에 앞니치아성형 예약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010년 2월부터 올해 2011년 1월까지 1년간 순수한 앞니성형 환자가 12월과 1월이 각각 30케이스 42케이스로 평균 11.5케이스인 다른 달보다 약2.5배에서 3.5배 높았다. 또한 연말과 연초의 시술 상담 문의도 최근 3년 동안 10% 이상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앞니는 관상학적으로 재물 복과 관계가 있다라고 알려져 있다. 앞니심미전문 강남연세샘치과 문대웅원장은 "음력 새해를 맞아 앞으로 있을 중요한 일을 앞두고 오시는 환자분이 이 시기에 많다. 실제로 관상을 보고 내원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들은 대부분 앞니성형이나 교정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피부과, 성형외과의 경우에도 유사한 사례가 늘고 있다. 점이나 사마귀를 제거하거나 피부톤을 밝게 하고, 심지어는 손금성형까지 한다.

취업 재수생인 김모씨(28살,남)는 "면접에서 여러 번 떨어져 관상을 보니 얼굴에 나쁜 점과 사마귀가 많다며 피부과를 찾았다. 시술 후 표정에 자심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 신부 문모씨(38,남)와 최모씨(33세,여)는 "맞벌이이기 때문에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중요할 것 같다. 금전운이 잘 풀리기를 바라는 마음에 콤플렉스였던 치아성형과 주름관리를 받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공무원 시험에 여러 번 떨어져본 경험이 있는 박모씨(30세)의 경우 "관운이 없어서 번번히 시험에 떨어진다고 한다. 답답함보다 새로운 각오로 임하기 위해 손금성형을 하기에 이르렀다."고 털어놨다. 한 피부과 의사는 "실제로 손금성형을 하고 매번 떨어지던 사법고시에 합격한 사례가 있었다."며 당시 큰 화제가 되어 손금성형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전했다.

전문의들은 얼굴성형이나 치아성형 등은 한 순간의 판단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만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한다. 강남연세샘치과 문대웅 원장은 "특히 설 연휴를 즈음해 많이 하는 치아성형의 경우, 한번 삭제된 치아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정교하고 정확환 시술이 요구된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 의료기관을 찾고 충분한 상담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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