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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무너진 사회를 바로 세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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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무너진 사회를 바로 세우다

[알림]한국대학생문화연대, '2011 자본주의 후(後)포럼' 개최

"아무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수 없는 격변의 시기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의 교육내용은 낡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 대학에서 우리의 미래와 새로운 사회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없습니다."

'2011 자본주의 후(後)포럼'을 개최한 대학생들이 밝히는 동기는 이렇다. 아무도 나아갈 길을 알려주지 않아서 답답하다는 이들은 '대학생, 무너진 사회를 바로 세우다'라는 주제 아래 '자본주의 이후를 준비하는 대안과 실천'을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대학생 문화연대 소속 사회문화 분과'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법과 인권 △생태‧환경 △철학 △대학언론 △여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강연과 토론, 발표, 현장답사, 선배와의 만남 등을 통해 대학생들의 '진취적인 담론'을 생산하는 장이 될 것이다.

강연은 전체 강연이 6차례, 분야별 강연이 5차례 준비돼 있다. 전체 강연에는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 정태인 성공회대 교수 등의 강의가 준비돼 있고, 분야별 강연에는 교수, 시민단체 활동가 등의 강연과 대학생들의 토론, 현장 답사 등이 준비돼 있다.

김영훈 민노총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위해 정치인, 청년학생 등 국민 다수의 노력과 연대가 필요하다"며 "포럼 '자본주의 후'가 그 연대와 열정의 주춧돌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럼은 오는 27-30일 4일간 고려대학교 안암 캠퍼스에서 열린다. 분야별 세부프로그램과 구체적 일정은 club.cyworld.com/whoforum2011에서 찾아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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