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추위가 절정에 이른 요즘, 방학 중이지만 밖에 나가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많다. 집에서만 흘려보내기에 시간이 아깝다. 부모님들은 아이를 위해 무언가 알차고 즐거운 색다른 경험이 없을지 고민이다. 아이와 함께 손잡고 나가 이색적인 전시와 체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동화적이고 아름다운 전시로 방안에만 웅크리고 있던 아이와 따듯함을 만끽해보자.
▶ 피노키오의 모험이 전시로 찾아온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
▶ 2011. 1. 21(금)~2.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전시장 카를로 콜로디의 명작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이 전시로 새롭게 태어나 하남문화예술회관에 상륙한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은 일러스트 작품과 구체관절인형, 비스크인형 작가 50여 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의 모습이나 상어(고래) 뱃속에서 제페토 할아버지와 재회하는 장면 등 유쾌한 이야기들을 그대로 담았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은 마치 한 편의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는 석분 점토로 만들어진 구체관절인형을 비롯해 높은 온도에서 구워낸 비스크인형, 천이나 나무 등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한 인형들이 등장한다. '삐노키오 삐노키오展'을 통해 인형 작가들의 세심한 작업을 통해 환상적인 피노키오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꿈과 희망을 색종이에 접어 날려보자, '종이야 놀자'
▶ 2010. 12. 25(토)~2011. 2. 6(일)/ 일산킨텍스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종이접기 체험학습 전시회가 관람객들을 찾아온다. '종이야 놀자'는 네모의 꿈에 담긴 종이의 마술, 종이의 예술 세계로 관람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사)종이공예문화협회와 도서출판 '함께 가는 길'이 기획하게 만든 체험학습전시인 '종이야 놀자'는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2만 5천 여 작품과 9개 콘셉트의 전시관을 선보인다. 9개의 전시관은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주제로 구성된다. 대륙에서 바다로, 산으로 들로, 종이접기를 통해 지구의 환경과 생명체를 통째로 재구성 한다. 이번 전시는 기존의 평범한 전시에서 탈피하고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겨울방학 체험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어린이는 즐거운 체험학습으로 방학을 알차게, 어른들은 옛 감성이 담긴 전시로 문화 충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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