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시의 코리 부커(41) 시장은 폭설로 마비된 시 제설작업를 포함한 피해복구과정에 트위터를 이용해 화제가 되고 있다고 CNN과 폭스뉴스 등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부커 시장은 도로제설과 함께 폭설로 갇힌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과 트위터로 직접 대화를 하고 있다.
부커는 "(시민들이)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등에 대한 정보를 트위터를 통해 얻고 있다. 엄청난 반응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주민과의 트위터 대화에서 시내 병원 주변에 대한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았다는 말을 듣고 시청 직원들을 보내 병원 인근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끝내도록 지시하기도 했다.
한 주민은 트위터를 통해 시청 직원들이 제설작업하는 사진을 게시한 뒤 시에 감사를 표했다.
부커는 이전에도 긴급상황에서 트위터를 이용한 적이 있다고 CNN은 소개했다.
1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부커 시장은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가 폭설피해를 극복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며 "유권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나의 능력을 제고시켜 주는 동시에 뉴어크시에서 필요한 것을 충족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부커 시장은 이날 오전 2시에도 트위터를 통해 "아직 제설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았다"면서 "제설차량이 밤새 작업을 할 것이며, 아직 정상으로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진전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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