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원장 함상문, 이하 KDI 대학원) 대외협력팀은 지난 15일, 중국지역 총동창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KDI 대학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총 65명의 중국 동문을 배출했다. 이들은 올 12월 KDI 대학원 중국지역 총동창회를 결성하고 제1회 졸업생 첸 핑(중국 글로벌 타임즈 부편집국장)을 대표로 추대했다. 첸 핑은 중국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영문판 일간지인 '중국 글로벌 타임즈' 신문사의 부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베이징 올림픽 언론홍보국장 등 중국 언론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총무국장으로는 2009년에 입학하여 2010년 졸업한 첸 타오(중국국가행정학원 과장)가 맡았다. 첸 타오는 올해 졸업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지난 10일 KDI 대학원을 방문하여 중국 총동창회 결성을 알리고 학교에 베이징올림픽위원회 미술부문 우수 수상작품을 기증하였다.
첸 타오에 따르면, KDI 대학원의 중국 동문들은 외교부 · 산업부 등 정부부처 고위공무원들일뿐만 아니라 중국상업은행 · 신화뉴스 등 국책기관 종사자 그리고 대우 · 롯데 ·우리은행 등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핵심인재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을 하나로 엮는 것은 KDI 대학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인데, 이를 매개로 북경 뿐 아니라 길림· 톈진 · 산동 등에 흩어져 있는 중국 내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데도 큰 의의가 있으며, 또한 이들은 지한파로써 한국과 중국간의 거리를 좁히는 가교역할도 자연스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KDI 대학원 중국 총동창회는 오는 2011년 3월 베이징에서 첫 모임을 개최하고 이 모임에는 중국 주재 동문뿐 아니라 KDI 대학원의 교수진도 방중하여 참석할 예정이다.
KDI 대학원은 1998년 개원 이래 중국뿐 아니라 미주,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에서 7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국제대학원으로, 국제적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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