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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탈출, '블루'
김반장과 윈디시티의 크리스마스 레게 파티(Raggae on Christmas)
국내 대표 레게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는 12월 23일 '레게 파티'를 선보인다. 청춘의 낭만과 풋풋함을 담은 그들의 색채는 단연 블루다. 레게만의 고유한 리듬은 캐리비안의 낭만적 정서와 시대를 초월하는 저항 정신을 담고 있다. 10, 20대의 젊은 관객층에게 쉽게 소구하는 음악으로 한 겨울, 뜨거운 여름 해변의 정취를 만끽하게 해 줄 것이다. 도시를 벗어나는 모험이나 새로운 출발, 자유정신을 간직한 레게음악은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젊은 연인에게 추천한다.
- 와인파티, '레드'
말로 & 전제덕 크리스마스 재즈 콘서트(Jazz on Christmas)
'말로와 전제덕의 재즈 콘서트'는 크리스마스 전야인 24일에 펼쳐진다.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이 재즈 듀오는 노래와 즉흥적인 연주로 재즈의 흥과 열정을 마음껏 발산한다. 재즈 디바 말로의 허스키한 보이스가 전제덕의 풍요로운 하모니카와 어우러져 달콤 쌉싸름한 와인 맛을 낸다. 이들의 음악은 레드 와인처럼 붉은 빛과 숙성된 향을 자아낸다. 컬처 트렌드에 민감한 20, 30대와 재즈 마니아들을 위한 '레드' 파티다. 깊은 맛을 간직한 와인처럼 오래된 연인에게 어울리는 향연이다. 재즈의 희열은 크리스마스 전야의 연인들을 따사롭게 감싸주기에 안성맞춤이다.
- 순수함을 추억하다, '화이트'
박준면과 하림의 '천변살롱' (1930's 경성 on Christmas)
크리스마스 당일과 연휴, 드라마 콘서트 '천변살롱'이 즐거움을 더한다. 두산아트센터의 레퍼토리로 초연 당시부터 줄곧 전회매진을 기록하며 '천변폐인'이나 '천변마니아'를 낳은 살롱 음악극이다. 아직도 그 진가를 확인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한 특별 공연이다. 원년 멤버 그대로 박준면과 하림이 살롱으로 시간여행을 책임진다. '오빠는 풍각쟁이', '노들강변' 같은 1930년대 만요(漫謠)가 관객을 추억 속으로 안내한다. 레트로(복고) 정서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는 천변살롱은 추억과 순수함을 의미하는 '화이트'다. 노장년층 혹은 부부나 가족이 단체로 찾아와 함께 어울리기 좋은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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