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전 포장이사를 한 맞벌이 주부 이희영(34)씨 역시 집 주변 3~4개 업체에 가격을 문의한 후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 문제는 이사 당일 발생했다.
현장에 도착한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이삿짐이 많다며 추가 요금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사다리차 이용료, 식대, 음료수 값 등을 명목으로 비용은 끊임없이 늘어났다. 빨리 이사를 해야 했던 이씨는 울며 겨자 먹기로 비용을 추가로 지불했다. 이씨는 "저렴하게 이사를 하려다가 오히려 비용이 더 들게 됐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포장이사협회 인증 업체인 '골드무빙'은 "시장보다 지나치게 낮은 비용을 제시하는 업체들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이사 당일 생각지 못했던 추가 요금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한다.
이런 업체들은 견적을 낼 때 이사에 당연히 필요한 사다리차나 포장용 박스 등의 비용을 포함시키지 않거나 식대나 음료수비 등을 별도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실제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피해 사례 중 계약 불이행으로 인한 불만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소비자보호원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물운송업 허가를 받은 관허업체와 계약을 맺을 것을 조언한다. 반짝 영업을 하는 불법업체와 달리 관허업체들은 소비자와의 신뢰도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계약 불이행 등의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방문견적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전문 '이사플래너'를 통해 방문견적을 시행하고 있는 골드무빙의 이종용 대표는 "방문견적은 소비자와 업체가 직접 이삿짐을 확인하고 작업 인력 등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차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골드무빙은 오랜 노하우를 가진 이사플래너가 이삿짐 정리 방법 등을 소개해 이사 비용을 낮추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서면 계약서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최근 인터넷을 통한 이사 계약이 늘어나면서 구두나 온라인 상의 약관만을 확인하고 계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정확한 견적 내용을 확인할 수 없어 추가 비용 여부를 확인할 수가 없다.
골드무빙은 이사 전 서면 계약을 통해 이사 전 과정에 대한 모든 사항을 확인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고 있다. 골드무빙의 서면 계약서에는 이용 약관과 피해 보상에 대한 내용이 첨부되어 있어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도 소비자와 업체 사이의 분쟁을 막을 수 있다.
직거래 서비스 역시 이사 비용을 낮추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본사가 소비자와 각 지점을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이사는 불필요한 중개 비용을 없애 안전하면서도 알뜰한 이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직거래 품목은 가정이사, 원룸이사,보관이사, 안심이사, 기업이사, 사무실 이사, 해외이사 등 전 분야에 해당하며, 에어컨 이전이나 청소 등 편리한 생활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골드무빙은 1일 1이사 방침에 따라 전문적인 직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900여 개 정식 허가업체로 구성된 포장이사로부터 베스트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드무빙의 알뜰한 포장이사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강남, 서초, 강동, 송파, 동작, 관악, 금천, 구로, 강서, 영등포, 마포, 은평, 서대문, 종로, 중구, 광진, 성동, 노원, 도봉, 중랑구)은 물론 전국지역(인천, 부천, 일산, 의정부, 남양주, 구리, 덕소, 하남, 분당, 성남, 용인, 수지, 수원, 의왕, 안산, 광명, 광주, 이천, 천안, 공주, 아산, 대전, 청주, 강릉, 원주, 속초, 대전, 전주, 익산, 대구, 경북, 구미, 포항, 경주, 울산, 부산, 김해, 마산, 창원, 제주)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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