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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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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만큼 알고 아는 만큼 본다"

우리의 피 속에 흐르는 적극적이고 일류지향적인 장점을 이용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움을 통해 발전하자!

대한민국은 반도국가 이지만 우리가 의도했던 아니든 지나간 60년은 반도국가가 아닌 38선 밑에 위치한 섬으로써의 역할을 해왔다. 때문에 우리 한국인은 해외에 나갈 때 항공기나 배로 가지 않으면 육로로는 한발자국도 우리 영토를 벗어나기 힘들었다. 그래서 우리도 모르게 한국인은 보수적인 면이 한층 두려워지고 외국의 생각과 시선을 의식하고 반영하게 되었다.

우리는 1990년대와 IMF로인해 모든 국민이 경직되었던 2~3년의 고비를 제외한 2000년대에 들어와서 부터는 기업, 공무원 등 많은 국민들이 서서히 외국에 나가기 시작했다. 외국에 나간 우리국민들은 넓고 아름다운 나라들과 개방적인 외국 사람들을 보면서 놀라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언가 눌리는 기분을 한 번씩은 가졌었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들을 보면서 다양한 기술, 문화 등을 배워왔다. 다행히도 일본이 우리의 지척에 위치하고 있어서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기업은 기업대로 국민은 국민대로 공조직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공무원대로 우리보다 더 나은 점을 찾아서 배워왔고 선진국의 기술과 문화,환경이 우리를 일깨워주었다. 그로인해 지금의 한국이 있을 수 있었고 그 짧은 시간동안 삼성은 세계적 브랜드가 되었고 현대는 세계에서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회사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빠른 성장속에서 종종 나타나는 서로 질시하는 버릇을 아직 버리지 못했다. 한 예로 우리들 입에 아직도 오르내리는 속담이 있다. "사촌이 땅 사면 배가 아프다." 우리는 아직도 다른 사람의 칭찬에 인색하고 비난하고 깎아 내리기를 즐겨한다. 우리 주위에 누군가 해외연수를 간다고 하면 이해와격려 보다는 소모적인 비용을 사용한다는지 혈세를 낭비한다든지 하는 전혀 필요치 않은 무안가를 한다는 식의 비난과 비평하는 모습으로 언론들은 보도하고 국민들은 그런 내용을 즐기고 있다.


우리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 우리는 아직도 선진국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다. 90년대부터 이제까지는 선진국의 하드웨어를 그대로 잘 벤치마킹하여 우리에게 적용하여 지금까지 왔으나, 이제는 그들의 소프트웨어를 벤치마킹하여 그들의 일하는 방식, 창의적인 방식, 효율성과 또 존엄성으로 배워야한다. 우리는 아직 선진국이 아니다. 우리는 아직 자화자찬하며 행복을 느끼기에는 무언가가 부족하다. 우리의 삶의 지표인 취업률,이혼율,자살률이 우리의 현실을 대변하여주고 있다.

지금의 선진국들은 어떤 키워드를 선점하느냐로 10년, 20년을 리더로써선두에 서고 사회발전을 견인할까로 고민하고 있다. "외국에 나가면 보는 만큼 알고 또 아는 만큼 본다." 우리는 선진국의 세미나, 박람회, 기업체, 공공기관에 많이 가보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새로운 산업으로 우리에게 적용하여야한다. 우리의 국민 수준은 아직도 A학점을 주기에는 부족하다. 우리는 앞으로 스스로 국민의 품격을 높여야한다. 지방자치단체들은 이제 더 이상 중앙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머물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서 개발하여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에게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지식기반산업을 제공하여야 한다.

대한민국은 현재로는 섬나라 국가이지만, 옆에는 세계의 공장인 유망한 중국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는 호재이다. 중국과 경쟁하고 협력하여 큰 시장에서 흘러나오는 경제적 가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은 작지않은 강한나라이다. 아직은 분단국가라는 단점도 있지만 우리의 피 속에 흐르는 적극적이고 일류지향적인 장점을 이용해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움을 통해 발전해나갈 수 있는 힘이 있으며, 2002년 월드컵 때와 같이 한마음으로 나아간다면 앞으로의 한국은 지금보다 품격과 문화가 있는 선진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제이테크컨설팅 대표이사 하송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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