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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은 방통위원장? 로타리 클럽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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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은 방통위원장? 로타리 클럽 회장?

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사전 접촉설 '허위 답변' 들통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의 '허위 답변'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앞서 지난 6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사장 선임 과정에서) 방통위와의 사전 접촉은 없었다"고 잘라 말했던 김재우 이사장은 "최시중 위원장을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로타리' 회장으로 만났다"고 말을 바꿨다.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지난 6월 24일과 25일 각각 국회 문방위에 출석한 김재우 이사장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답변 모습을 방송했다. 이때 김 이사장과 최 위원장은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김 이사장은 "송도균 방통위 부위원장으로부터 통보받은 것 외에는 사전 접촉은 없었다"면서 "허위 증언이라면 이사장 자리에서 물러날 각오가 되어 있다"고 고 잘라 말했다. 그러나 다음날 출석한 최시중 위원장은 "제가 그랬다. 사전 접촉이 조금 있었다"고 시인했다.

서 의원은 "당시 이사장 직에서 사퇴하겠느냐고 확인했고 이사장은 당당하고 자신있게 답변했다"며 "허위 답변이다. 사퇴 할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최시중 위원장과는 1994년부터 로타리 활동을 하면서 알게된 사이다. 내가 만든 로타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이 클럽 회장을 했고 그래서 두달 정도 만에 만나곤 했다"며 "최 위원장은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로타리 회장으로서 만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 위원장이 나를 만난 것은 방문진 임명에 대해 나를 떠보기 위한 것으로 변화하지 않은 회사를 소생하게 한 경험에 대해 물어봤다"고 일부 인정하면서도 "사퇴와는 무관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서 의원은 "최시중 위원장이 '방문진 이사장을 맡는게 어떤지' 떠보는 자리로 만난게 위원장 자격이 아닌 로타리 회장 자격으로 만났다는게 말이 되느냐"며 "국회의원이 묻는 질문에 '사퇴하겠다'고 했으면 구차하게 변명하지 말고 사퇴하는게 바른 자세 아니냐"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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