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바이블'의 저자 폴라비가운은 "입술이 트는 원인이 뭐든지 간에, 튼 입술을 치료할 때는 인내심과 일관성이 요구된다"며 자신의 칼럼을 통해 튼 입술을 건강하고 부드러운 입술로 회복하는 단계를 다음과 같이 공개했다.
부드러운 입술회복을 위한 기초단계
- 입술이 튼 것을 발견하면 바르고 있는 모든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등 입술 메이크업을 지운다.
- 입술 메이크업을 지웠으면 깨끗한 세면수건의 한쪽 끝을 따뜻한 물에 살짝 적신다.
- 세면 수건의 젖은 부분으로 입술을 가볍게 누르면서 원형을 그리며 마사지하면서 건조해져 일어나는 부분을 제거한다. 작은 아동용 혹은 아기용 칫솔처럼 부드러운 솔을 지닌 칫솔을 사용해도 좋다.(이때 해당 칫솔은 본인만 사용한다)
- 세면수건이나 칫솔을 사용한 후 젖은 상태로 입술을 잠시 놔 둔다. 이때 입술에 침을 묻히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대신 립밤을 언제든지 바를 수 있도록 준비한다.
- 입술 위로 립밤을 골고루 바르고, 원하는 경우엔 립밤 위에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바른다. 입술이 다시 트지 않게 하려면 립밥이나 보습용 입술 화장품을 항상 덧바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립밤을 바르는 것이 좋을까? 폴라비가운은 "립밤을 선택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보습과 진한 고농축"이라며 "이때 밤(balm) 같은 질감의 제품이 좋은데 이러한 질감을 낼 때 사용되는 성분들은 입술에 잘 붙으며 미끄러운 질감의 립 모이스처라이저보다 지속력이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립밤으로는 페트롤라툼(petrolatum), 라놀린(lanolin), 쉐어버터(shea butter), 코코아버터(cocoa butter), 캐스터 오일(castor oil), 홍화 오일(safflower oil), 호호바오일(jojoba oil)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이 좋으며, 피해야 할 성분으로는 오조케라이트(ozokerite)나 칸데릴라왁스(candelilla wax) 등의 왁스 성분들이 있다.
물론 자극성분을 포함한 립밤 역시 피해야 한다. 유감스럽게도 형편없는 성분으로 만들어진 립밤은 시중에 흔치 않게 나와 있다. 멘톨(menthol), 캠퍼(camphor), 페놀(phenol), 시트러스 오일(citrus oils), 시나몬(cinnamon)과 어떤 형태의 민트(mint)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은 피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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