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프랑스, 공격수 시세 부상에 '망연자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프랑스, 공격수 시세 부상에 '망연자실'

[프레시안 스포츠] 월드컵 본선 출전 여부 불투명

프랑스 대표팀의 공격수 지브릴 시세(24세, 리버풀)가 8일(한국시간)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 도중 부상을 당했다.

티에리 앙리와 함께 이날 경기의 주요 공격수였던 시세는 전반 10분 공을 몰고 가던 도중 중국 선수에게 걷어차였다. 그는 오른쪽 다리가 비틀린 채 넘어졌으며 오른쪽 발목 위쪽이 뒤틀렸다.

레몽 도메네크 감독은 "시세는 지금 수술을 받고 있다. 의사가 아니라서 어떻게 다쳤는지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세가 월드컵에 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전망이다. 감독은 "현재 모든 가능성을 숙고하는 중이며 대체선수를 영입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7일 프랑스 생테티엔에서 열린 프랑스 대 중국의 축구 평가전에서 중국 선수에게 오른 발목을 걷어차여 부상당한 프랑스의 지브릴 시세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르면 각팀은 6월 13일까지 부상 선수를 교체할 수 있다. 한국과 같은 G에 속한 프랑스는 엔트리 교체 마감 바로 다음날인 14일 스위스를 상대로 조별 리그전 첫 경기를 벌인다.

외신들은 시세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로이터>는 "2002년 월드컵에서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던 시세는 이번 월드컵을 몹시 기다려왔다"고 전했다. <AFP>도 "부상으로 인해 시세의 '월드컵 꿈'이 위태롭게 됐다"는 제목으로 그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시세는 월드컵 본선에서 스위스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며 유망선수로서 대표팀의 기대를 받아 왔다.

도메네크 감독은 "시세의 부상은 현재 우리의 유일한 걱정거리"라고 말하며 현재를 "극적인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모두가 망연자실해 있다"는 말로 팀내 분위기를 전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