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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방자전> 밀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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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으로>, <방자전> 밀어내다

[박스오피스] 2010년 6월 18일 - 6월 20일 전국 박스오피스

최승현(T.O.P)과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등이 주연을 맡은 전쟁영화 <포화속으로>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6.25 당시 포항을 지켰던 71명의 남한 학도병의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언론의 악평에도 불구하고 유료시사회 관객만으로도 10만 명을 넘기더니, 개봉 첫 주 주말 3일간 전국에서 81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로는 이미 113만 명을 넘긴 상태다.

▲ <포화속으로>

<포화 속으로>의 위용에 2주 연속 1위를 지켰던 <방자전>은 2위로 내려앉았다. 주말 3일간 관객수는 33만 명. 그리 가파르지 않은 낙폭을 보이며 꾸준히 관객을 끌어모아 개봉 3주차에 225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두 영화를 제외하면 나머지 영화들의 흥행은 그저 그런 편.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 5주차에 여전히 5위권 안에 있으면서 243만 명을 넘어섰고, <섹스 앤 더 시티 2>는 지난주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다. 그러나 3일간 관객수는 8만 명에 불과하다. 그나마 지난주 10만 명에 비하면 낙폭은 작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새 개봉작 중 <스트리트 댄스>는 6만여 명을 동원하며 6위에, 견자단, 홍금보 등이 주연을 맡은 <엽문 2>는 9위에 올라 겨우 체면을 지켰다.

▲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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