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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주제에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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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경기도교육감 후보 토론회 주제에서 제외

김상곤 후보 "무상급식 원조의 입에 재갈 물리는 일"

6·2 교육감 선거의 최대 쟁점인 '무상급식'이 교육감 후보 토론회 주제에서 제외되는 일이 벌어졌다. 경기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한국방송(KBS)을 통해 방송되는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의 토론 주제를 24일 최종 결정했다. 이 토론회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것이며, 모든 후보자가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선관위 산하 기구인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선거의 최대 쟁점 사안을 토론 주제에서 제외한 일은 편파적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힘들다.

공통 질문은 '공교육 정상화와 사교육비 절감'이며 개별 질문은 학력 신장, 고교 평준화, 학교 폭력, 교권 침해와 학생 인권, 교육 환경 개선, 교원 인사 공정성, 교장 공모제, 새 교육 과정 등 8가지다.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후보 측은 지난 22일 무상 급식을 의제에 포함해달라고 이의 신청했으나 토론위원회는 재논의 끝에 이를 받아들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후보 측은 "편파적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다른 시도지사 후보의 텔레비전 토론회에서도 주제로 채택됐는데, 굳이 경기도교육감 후보자 토론회에서만 제외돼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게다.

김 후보 측은 "무상 급식은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대다수 후보의 핵심 공약"이라며 "선거 최대 쟁점인 무상 급식 토론기회를 박탈하고 '무상 급식 원조'인 김 후보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무상 급식은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의제 선정 여론조사에서 74.8퍼센트가 선택한 의제"라며 "67.3퍼센트가 선택한 교장 공모제와 62.6퍼센트가 선택한 고교 평준화를 포함하면서도 무상 급식은 제외시킨 것은 국민의 관심과 배치되는, 편파적인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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