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 5주차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개봉 첫 주말에만 1위를 했던 이 영화는 5주차에 오히려 반등해 다시 1위에 올라섰다. 신작들의 경쟁이 치열한 박스오피스에서는 개봉주차가 지날수록 순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흥행패턴이다. 그러나 <드래곤 길들이기>는 전주 1위였던 <킥 애스>의 하락세가 가파르게 나타난데다가 새로 개봉되는 작품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데 힘입어 한 주 전 2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르는데 성공했다.
▲ <플랜B>(원제 : The Back-Up Plan) |
2위인 <플랜B>은 제니퍼 로페스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첫 주말에만 1,2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3위는 전주와 동일하게 코미디언 티나 페이와 스티븐 카렐 주연의 슬랩스틱코미디 <브로큰 데이크>가 차지했다. 4위 <루저들>은 같은 제목의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액션물로, 첫 주말에 94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5위는 전주 1위에서 4계단 하락한 <킥애스>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서 신작은 8위로 개봉한 <오션스>. 5대양의 신비로운 세계를 기록한 다큐물로, 1,206개 스크린에서 개봉해 605만 달러를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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