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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차이? 나는 한나라당은 절대 선택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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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과 차이? 나는 한나라당은 절대 선택 않는다"

강금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이제부터"

  후보수락 연설 직후 상기된 표정으로 기자실을 찾은 열린우리당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는 "정치인으로 나선 뒤 첫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면서 "경선 날 우리당이 민생법안을 통과시켜 개혁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인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큰소리는 쳤지만 (오세훈 후보와 격차를 뒤집기가) 말처럼 쉽겠냐"면서도 "지금까지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도 있었지만 이제부터야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거법을 지키면서 네거티브 전략을 안 쓰고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면서도 선거를 치를 수 있다는 실험을 진행 중"이라면서 "무슨 특별한 방법보다 정도를 걷는, 원칙에 입각한 진정성만이 좋은 정치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가장 차별되는 자신의 장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강 후보는 "이것이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절대로 한나라당에 입당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한나라당도 나쁘지는 않지만 내 삶의 정체성 속에선 한나라당을 선택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강 후보는 "정치인들이 공익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지지가 저절로 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정치인들이 순간을 넘기지 못하고 휘말려 버리더라"고 말했다. 그는 "나 자신에게도, 나를 돌봐주시는 분들에게도 사심을 버리고 역사 속의 올바른 전형을 위해 헌신한다는 명예를 갖자고 말한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는 "개인적으로는 고3 때 반장에 당선된 후 32년만의 승리"라는 농담을 곁들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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