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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공안통치의 마지막 그림자, 이진영 구속 사건
[막걸리법이 살아있다③] 그 코미디가 나는 너무 무서웠다
(☞ ②편에 이어서) "이진영 동지의 생각은 남한을 혁명화해서 북한에 바치자는 게 아니거든요. 그런데 검사는 혁명을 말하는 것이 이적 행위라고 하더라고요. 남한의 계급 모순을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어째서 북한 사회로 가자는 얘기와 등식화될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전자도서관 '노동자의 책'을 운영하며 이적표현물을 반포‧소지‧판매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서어리 기자
2017.07.03 08:53:29
검사님의 '관심법', 조국 수석과 통화하면 잡혀간다?
[막걸리법이 살아있다②] '노동자의책' 이진영 대표 구속기소 사건
(☞ ①편에 이어서) "한 사람의 사상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의 생애 전반을 살펴야 합니다." 광주민중항쟁 37주년이었던 지난 5월 18일 서울남부지방법원 406호 법정. 검사는 피고인을 향해 '사상 검증'을 예고했다. 배심원들의 사상적 '오염'이 걱정돼 국민참여재판도 할 수 없다던 그 검사였다. 37년 전, 광주 시민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국가보안법은
2017.06.30 07:39:01
[추적] 검사님, 21세기에 '사상 오염'이 걱정된다고요?
[막걸리법이 살아있다①] '노동자의책' 이진영 대표 구속기소 사건
'딩동'. 2016년 7월 28일 오전 6시.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곤히 자고 있던 이진영 씨를 깨운 것은 초인종 소리였다. 문밖에서 누군가가 "집 앞에서 접촉사고가 났으니 잠시 나와보라"고 했다. 골목이 좁은 주택가에서 접촉사고는 흔히 일어날법한 일이었다. 부스스한 채로 문을 여니, 웬 장정들이 서 있었다. "이진영 씨 맞습니까. 서울경찰청 보안수사 4대
2017.06.28 15:3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