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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거제와 울산에서 1만 명 이상 해고된다"
[ A사장은 왜 죽음을 택했나] 유가 하락으로 흔들리는 해양플랜트 산업
"석유가격이 곤두박질치면서 생긴 일이에요. 답이 안 보여요. 내년은 더욱 심해질 거예요." 자신의 차에 기자를 태우고 인터뷰 장소로 향하던 현대중공업 A하청업체 사장은 이렇게 말하며 한숨을 쉬었다. A하청업체 사장은 지난 11월 30일자로 자신의 사업체를 접었다. 한평생을 현대중공업에서 일한 그였다. 조선소에 대한 애정은 여전했다. A하청업체 사장의 말처럼
허환주 기자
2015.12.23 17:33:44
"현대중공업 때문에 나는 '죽일 놈' 됐다"
[ A사장은 왜 죽음을 택했나] 단기업체 운영한 이재왕 씨 ②
지난 17일 현대중공업 한 사내하청 대표가 자신의 차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했다. 발견된 유서에는 적자 때문에 회사운영하기 힘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2015년에만 현대중공업에서는 100여 개의 업체가 폐업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원청의 '기성 후려치기'를 견디다 못해 폐업됐다. 프레시안에서는 A사장의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 하
허환주 기자(=울산)
2015.12.21 09:53:39
"나는 현대중공업 '바지사장'이었다"
[ A사장은 왜 죽음을 택했나 ] '기성 후려치기'로 폐업한 신문수 씨 ①
2015.12.18 08:0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