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6년 11월 08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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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보며 하던 걱정을 민주당 대통령 보면서도 해야 하나
[기자의눈]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李 대통령 발언을 보며
에펨코리아는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정치적 본진이었다. 이 의원은 '반페미' 전략을 앞세워 젊은 남성 이용자가 많은 펨코에서 떠올랐다. 그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부정한 자신의 발언이 혐오 표현이 아니라고 여러 번 강변했지만, '여성혐오나 차별은 망상에 가까운, 소설·영화를 통해 갖게 된 근거없는 피해의식'이라는 말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낸 책자에 혐오표
최용락 기자
2026.10.30 16:33:16
'죽은'자는 공장 안, '산'자는 공장 밖 떠돌던 2009년 6월, 그때와 지금은 다른가
[기자의 눈] 쌍용차 대량해고 다룬 영화 <가능한 사랑>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화두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을 봤다. 쌍용자동차 대량 해고를 다룬 이야기라고 들었다. 사실 그다지 보고 싶지는 않았다. 불편한 영화라고 생각했다. 대량 해고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렇게 해고된 노동자의 이야기를 다룬다는데,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전쟁터를 방불케 했던 당시 쌍용차 노동자들의 77일 옥쇄파업과 강제해산 뒤 밀려온 수많은
허환주 기자
2026.09.29 06:01:41
'김민석 민주당' 출범 한 달, 위기는 어디서 왔나
[기자의 눈] 추석 앞둔 '추-석 대전'…與 집안싸움, 정말 '개혁' 위한 것일까?
8.17 전당대회 승리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한 후 한 달이 지났지만 여당 내 집안싸움은 멈출 기미가 없다. 지난달 의원 워크숍에서 폭발한 정청래 전 대표와의 '노선 갈등'은 최근 정 전 대표와 친청(親정청래)계의 '로우-키' 행보로 사그라들었지만, 이번엔 추미애 경기지사와의 '추-석(추미애·김민석) 대전'이 다시 터져나왔다. 추 지사가 김지용
한예섭 기자
2026.09.26 11:58:40
그럼, 이란이랑 한판 뜰까요?
[기자의 눈] '패가망신'의 올바른 쓰임새
나무호 피격 사건을 두고 조선일보와 국민의힘이 입을 모아 이재명 대통령의 '패가망신' 발언을 소환해냈다. 아마 선거에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다. 조선일보는 12일자 "시험대 오른 '한국 건드리면 패가망신'"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정부의 입장을 전혀 이해 못할 바는 아니다. 이란의 공격을 당한 중국, 프랑스 등도 '이란 소행'이라고 공식 발표하지는
박세열 기자
2026.05.12 13:18:41
성폭력 피해자 향한 '조작'에도 "사과와 반성" 요구한다
[기자의 눈] '성추행 혐의' 장경태의 민주당 탈당에 부쳐
성추행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던 장경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자진 탈당했다. 피해자가 언론을 통해 사건을 공론화한 것이 지난해 11월 말, 장장 4개월 동안 이어져온 당 윤리심판원의 비상징계 논의는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중단됐다. 장 의원의 탈당이 징계 회피를 위한 것인지는 결국 당이 판단할 것이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의 송치 결정 직후 도망치듯 당을 나가
2026.03.21 11:14:14
다주택자의 '부동산 욕망'을 설명한 황현희는 1도 잘못한 게 없다
[기자의 눈] 당위성과 공정성이 욕망과 이기심을 이기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개그맨 황현희 씨가 다주택자들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다. 지난 10일 방영된 <PD수첩>에서 황 씨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보유세를 강화할 듯 하다"면서도 "우리는 이 게임을 해봤기에 버틴다"라고 말해 부동산 투기 심리를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사실 황 씨의 말은 틀린 부분이 없다. 역대 민주 정부는 부동산을 잡기
2026.03.18 09:27:53
당원주권주의부터 '나중에' 하자
[기자의 눈] 당원주권주의와 포퓰리즘
민주당의 책임 회피, '나중에' 정치 문재인 전 대통령 근황 이야기부터 해보자. 지난 11일 문 전 대통령은 "차별방지법을 우리가 지금까지 입법하지 못한 것은 정치의 실패이며, 나 역시 그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고백하며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일이 아니다. 우리 사회가 입법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SNS를 통해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의
2026.02.16 08:29:19
'부동산 불로소득'에 추상같은 李대통령, '주식 불로소득'은?
[기자의 눈] '오천피' 불장의 이면 'K-양극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쉴 틈 없이 부동산시장에 던진 메시지를 압축하면 '집값 오를 거란 기대를 버리고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시정하는 것만큼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어디 있겠느냐"고 했다. 또 "저항이 만만치 않다"면서도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 감수만 하면 될 일"이라고 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임경구 기자
2026.02.15 17:10:46
법무부와 검찰은 '패스트트랙 사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
[기자의 눈] '정치의 사법화'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지난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의 1심 결과가 20일 나왔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폭력 행사 등과 같은 부분은 유죄가 인정됐지만, 주요 인물들 모두 국회법 위반 부분에서는 '의원직 상실형'을 피했다.
2025.11.20 18:01:35
몸만 움직이면 돈 번다? 하루 60건 배달하다 '쾅', 누가 등 떠밀었나
[기자의 눈] 신기루 같으면서 벼랑 끝처럼 보이는 배달 플랫폼의 현실
우연히 2020년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사당동 더하기> 시리즈를 만든 조은 사회학자 겸 감독의 인터뷰를 보게 됐다. 조은 감독은 1980년대, 연구자로서 철거를 앞둔 서울 상도동에 들어간 이래 3대에 걸친 빈곤의 재생산을 연구했다. 그런 그가 당시 월세방 한 칸에 살던 금선이 할머니네의 33년 이후를 다룬 <사당동 더하기 33>을 만
2025.11.19 21: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