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09월 19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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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한다면 그곳이 포르말린 뿌리는 '양식장'이 아니면 해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③] 양식장 포르말린 작업 노동자 칸 모바실 씨 이야기·下
양식장에서 포르말린 뿌리는 작업을 하다 한국살이 10여 년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은 파키스탄 이주노동자 칸 모바실 씨, 그는 이주노동자로는 처음으로 백혈병으로 인한 산업재해 승인을 받았다. 칸 씨에게 현재 몸 상태를 물었더니, "좀 나았다"면서도 "힘들다"고 토로했다.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인정을 받고 본격적으로 치료를 받은 지 1년 4개월, 개인적인 치료
이명선 기자/최용락 기자
2024.09.19 05:04:09
깻잎따고 장어 키우는 '그들' 없는 한국을 상상해본 적 있나요?
[인력 아닌 인간입니다 ①] '그들'을 부른 것은 '우리'였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푸릇한 채소와 소‧돼지를 키우는 농촌 마을, 바닷배 띄우는 어촌 마을, 공장이 즐비한 산업 단지, 철 부딪히는 소리 요란한 조선소와 건설 현장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매일 '우리' 식탁에 오르는 깻잎을 따고 광어를 키운다. 우리가 사는 집, 우리가 타는 자동차와 배 모두 그들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다. 우리는 기피하지만 우리에
최용락 기자/이명선 기자/서어리 기자
2024.09.17 0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