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2월 01일 0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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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글쓰는 일을 하며 대전, 무주, 광양, 제주 등 전국을 떠돌았다. 제주도에서 바람도서관이라는 이름의 작은 도서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2016년 첫 타이완 여행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2024년부터 타이완에 정착했다.
'대만봉쇄'가 일본의 존립위기? 대만은 왜 중국의 ‘발작 버튼’일까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의 지정학(地政學)적인 중요성
일본과 중국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불구경, 싸움구경이 제일 재밌다고 하던가? 카페에서 옆자리 연인끼리 다투기만 해도 다른 일 보는 척하면서 온 신경을 집중하기 마련이다. 중국과 일본의 싸움, 우리는 바다 건너 불구경이나 즐기면 그만일까? 다툼의 양상은 이미 언론에 상세히 보도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중국과 일본의 첨예한 대립을 통해 대만이 가진 지정학적
박범준 자유기고가
대만이 '하나의 중국'?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의 지리적 특성 – 동아시아와 동남아 사이
한국의 여행사이트들은 대만을 어떻게 분류하고 있을까? 중국의 확고한 원칙은 '하나의 중국'이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다.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중화권으로 분류하기도 하고, 중국이나 일본처럼 개별 국가로 두기도 한다. 심지어는 비엣남(VietNam)*, 필리핀 등과 함께 동남아로 분류하는 여행사이트도 있다. 대만의 복잡한 정체성과 절묘한 위치 때문에 생
'섬짱개'? 혼란스런 정체성의 대만, 오해와 미지 영역으로 남아있다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에 대한 한국인의 인식
대만은 우리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 서귀포에 살던 시절 확인한 타이베이까지의 거리는 1000km다. 서울에서 타이베이까지 비행시간은 두 시간 남짓, 제주에서부터는 한 시간 반이 안 된다. 캘리포니아나 텍사스 같은 미국의 큰 주라면 같은 주에 속할 만한 거리이고, 한반도의 세로 길이인 1100km보다도 짧다. 현재 중국의 일부로 간주해 외교관계를 끊은 상태지
모두 자기네 거라 우긴다고? 대만은 마냥 한국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이웃 나라 타이완] 한국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불호(不好)
대만 사람들이 한국을 마냥 좋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우리가 미국 문화를 동경하던 시절에도 무조건 좋은 나라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당연히 대만 사람들에게도 한국에 대한 불호(不好)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 그와 관련해 재미있는 일화가 있었다. 아내가 일하던 디자인샵에는 여러 동물을 그린 티셔츠가 있었는데, 마침 그중에 반달가슴곰이
장모와의 첫인사 "한국남자? 그럼 오빠네"…대만은 혐한이 없나?
[이웃 나라 타이완] 한국에 대한 대만 사람들의 호(好)
"그런데 대만 사람들이 한국을 싫어하지 않아? 거기에도 혐한(嫌韓)이 있지 않나?" 대만으로 이주하기 전 몇 명에게 들었던 질문이다. 아마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도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대만 사람들이 가진 한국에 대한 인식, 호불호(好不好)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에 대한 호감을 먼저 살펴보자.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사람들은
배알도 역사의식도 없다? 대체 대만인들은 왜 일본을 미워하지 않나
[이웃 나라 타이완] 반일 감정이 없는 나라, 대만
대만 사람들은 일본을 싫어하지 않는다. 싫어하긴커녕 일본을 가장 좋아하고 신뢰한다. 일본과 이미 가장 친한데도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 한다. 대만에 살면 너무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일이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근거가 필요하다면 이런 통계가 있다. 일본 '대만교류협회'라는 기관이 있다. 외교관계가 없는 두 나라 사이에서 주대만 일본대사관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우리는 대만이라는 나라를, 심지어 나라 이름도 정확히 모른다
[이웃 나라 타이완] 대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나라는 없다
타이완은 우리에게 몇 안 되는 적대적이지 않은 이웃 나라다. 그렇다고 아주 친한 나라도 아니다. 1992년 단교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한류열풍과 관광으로 끊어졌던 관계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한 나라에게도 좋은 이웃이 필요하다면, 그 첫걸음은 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게 아닐까. 그런 관점에서 '이웃 나라 타이완'이라는 연재를 시작한다. 필자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