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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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임
happydayljn @naver.com
이종임은 중앙대에서 언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일리노이대학교 어버나 샴페인 캠퍼스 동아시아연구소 방문학자를, 한국방송학회 문화연구연구회 회장, KBS 시청자위원장, SBS 시청자위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출강 중이다.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으로 미디어기술과 대중정치, 사회구조변화에 관심이 많으며, 기술과 대중문화산업, 아동·청소년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민지의 '칼국수', '탈덕수용소'…SNS로 혹독한 평가대상된 아이돌
[케이팝 다이어리] 디지털 기술에 포섭되는 아이돌과 팬덤 간 친밀성
디지털 미디어 발달로 케이팝 팬덤은 스타와 더 강력하고 다양한 교감을 갖게 됐다. 라이브방송을 통해 둘은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 소셜미디어 플랫폼에는 아이돌의 이미지와 영상이 가득하다. 디지털 공간에서 생산되는 케이팝 정보는 넘쳐나고, 비대면으로 만날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졌다. 콘텐츠 소비와 소통이 모바일을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아
이종임 문화연대 기술미디어문화위원회 위원
가상아비타 소유 에스파 등 아이돌 등장, '팬덤'이 '소비자'로 묶인다
[케이팝 다이어리] 소비자가 된 팬 정체성, 되찾을 길 모색해야
일상생활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디지털 플랫폼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맺음에서 그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 비대면 생활이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상공간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원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게임에 익숙한 1020세대들은 캐릭터로 자신을 이야기하는 방식에 익숙하다는 특징도 작
아이돌 육성만 주목한 '케이팝'의 여전한 '우공이산' 신화
[케이팝 다이어리] 새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담론 필요한 때
우공이산(愚公移山)은 쉬지 않고 꾸준하게 한 가지 일만 열심히 하면 마침내 큰일을 이룰 수 있다는 사자성어로,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라도 한 가지 일에 매진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무슨 일이든 우직하게 밀고 나가면 못할 게 없다는 것을 말한다. 현재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자신이 원하는
김완선 시대와 다른 아이돌? 더 보호받아야 할 존재다
[케이팝 다이어리] 다중역할론을 요구받는 아이돌과 팬덤
tvN 예능 <댄스가수유랑단>에 출연중인 김완선은 멤버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대접한다. 하지만 그녀는 음식을 먹는 후배들을 바라볼 뿐 음식을 먹지 않는다. 어린 시절 매니저 역할을 했던 이모에 의해 극단적 다이어트를 훈육 받았던 경험이 몸에 각인되었기 때문이다. 1986년 데뷔했던 그녀의 나이는 당시 만 17세였다. 준비기간을 고려한다면 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