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0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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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손발 묶는 남한, 벼랑 끝 걷는 북한
[창비주간논평] 결국은 대화와 협상이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12장에는 유명한 세이렌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신이 통과할 뱃길 길목에 두 세이렌이 기다리고 있음을 안 오디세우스는 밀랍을 손으로 이겨 뱃사람들의 귀를 막고, 자신의 손과 발을 돛대에 묶게 한다. 세이렌의 노랫소리에 유혹되지 않기 위
조효제 베를린자유대학 초빙교수
보수세력의 정상화는 언제 가능할까
[창비주간논평] '주인 의식'이 없는 한국 보수
한나라당이 집권한 후 2년 반 동안 실천한 일들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누어볼 수 있을 것이다. 하나는 보수이념에 걸맞은 보수적 정책들이고, 또 하나는 보수주의 본류 이념과 별 관련이 없고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태들이다. 예를 들어 '거짓말 공화국'이라는
사회통합 위한 이주민 정책 시급하다
[창비주간논평] '노동력' 유입이 아니라 '인간'이 건너왔다
독일의 경우, 이민 현실을 시티즌십의 차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원활하지 않아서 상당한 내홍을 겪었고 지금도 이 문제가 완전히 풀린 것은 결코 아니지만, 나름대로 이주에 관해 코페르니쿠스적인 전환을 시도한 국가라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러한 전환은 비교적 최근의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