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3일 16시 01분
홈
오피니언
정치
경제
사회
세계
문화
Books
전국
스페셜
협동조합
"저 혼자 죽으란 말입니까"…'공범'이 된 사기피해자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친구 아버지' 믿고 투자했다가, 불법대출 가해자가 됐다?
"KC월드카프라자 피해자 백현준이라고 합니다. 시행사 대표 아들의 친구이며 여쭤보고 싶은 것이 대단히 많습니다."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보도가 시작된 뒤, 메일 한 통이 도착했다. 경남 김해시에 사는 평범한 공장 노동자 백현준(38) 씨는 2021년 친구에게 투자를 권유 받았다. 친구의 아버지는 경남 창원시 중고차 매매상가 KC월드카프라자의 시행사 대표
조아영·김보경·김연정·박상규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
"한 3천만 원 줘보자" 사채왕이 '우리편'을 만드는 법
[사채왕과 새마을금고] 돈으로 회유하고, 안 되면 '매달았다'
"돈을 좋아하는 놈을 찾으라니까. 나는 그런 애들 좋아해. 돈 좋아하는 놈들." -김상욱 1500억 원대 불법대출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제아무리 ‘사채왕’일지라도 김상욱 혼자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청구동새마을금고 전종남 당시 상무와 무궁화신탁 김재민 당시 대리를 공범으로 만들었다. 이들이 삼각편대를 이루고, 대출모집책·감정평가사·법무사사무소사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