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2월 21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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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마피아'와 평생 투쟁, 불꽃같은 격정의 80년을 기억하다
[기고] 故 오홍근을 추억하다
"후회는 없어. 이만하면 잘 끝내는 거지. 난 돌아가지 않을거야." 1999년 4월, 취재원으로 만난 오홍근은 간명하고 직설적인 어법을 구사했다. 말은 꾸미지 않고 표현 방식은 거침이 없었다. 사회부 기자를 오래한 탓인지 경찰서 사건 냄새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사건기자의 근성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취재원으로 첫 만남 이후 30년 가까이 지켜본 그는 첫
장현철 (전 언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