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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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도시 귀농인, 시골 살아보니…
[귀농통문] 시골 사람은 거울이다
1997년 9월 이곳 충남 홍성에 둥지를 틀었으니까 올해로 17년째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기간 마을이나 지역 주민과 크게 다투거나 갈등으로 마음 상한 적은 없네요. 시골에서의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참고 기다리며 상대의 마음을 알아차리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제 성정이 본래 한없이 부드럽거나 느긋해서 그런 건 아닙니다. 귀농 직후 모양새를 보니 시골에
이환의 귀농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