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04일 22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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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7명씩 사라지는 이 서러운 죽음은 이제 누구의 것입니까?"
[산재추방 연속기고·④] 예측가능한 직업병, 사회 문제되기 전에 대비해야
지난달 30일 토요일, 가뭄을 해갈하는 비가 온 땅을 적셨다. 일요일 오전부터 비가 멈출 것이라는 예보보다 앞서 토요일 저녁부터 빗줄기는 가늘어졌다. 일요일 하늘, 해는 가리고 비는 멈췄다. 꿈보다 해몽이겠지만 마치 송면이가 하늘에서 그렇게 한 게 아닌가 싶었다.
이현정 일과건강 상근활동가
"살고 싶어, 병 다 나으면, 무서운 서울 떠나 엄마랑"
[산재추방 연속기고·②] 직업병, 1988년에 머무른 2012년을 보다
공장에서 일하다가 15살에 수은 중독으로 숨진 문송면. 그에게 첫 째 형이었던 문근면 형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면서 1988년이 엄연하게 2012년에도 살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15살 송면이가 걸렸던 직업병 수은중독과 사망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이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