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11월 21일 1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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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과 점수로 통제되는 대리기사·라이더…그런데 왜 노동자가 아닌가
[李 정부도 외면한 노동자] ① 대리기사가 배민 로드러너 저지 집회에 참여하는 이유
사용자의 지휘감독을 받으면서도 프리랜서, 특수고용, 개인사업자로 분류된 이들을 '노동자'로 추정하는 제도를 만들겠다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이었다. 그러나 관련 논의가 자취를 감췄다. 노동계는 정부가 준비 중인 '일하는 사람 기본법'에도 노동자 추정제는 담기지 않거나 의미없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 중이다. 또 차별을 조장하는 이상한 특별법
이창배 전국대리운전노조 위원장
윤석열 퇴진 이후에도 '윤석열들' 퇴진 운동은 계속돼야 한다
[尹 탄핵 이후, 노동의 꿈] ② 대리운전기사
나는 서울에서 12년째 대리운전을 해 온 대리기사다. 대리운전은 막장 직업으로 여겨진다. 심야에 음주운전을 방지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사회에서 필수적인 일을 한다고 해서 "필수업무근로종사자"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고강도 감정노동과 열악한 처우로 인해 기피 직업이 된 지 오래다. 10년 전과 변함없는 운임은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면 오히려 반토막. 기사 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