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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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원전 올인'에 기후도 국민도 뒷전
[함께 사는 길] 누가 원전 부활이 대세라 말하는가
지난 8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 정부의 노력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115년 만의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직후였지만, 대통령의 발언에 '기후'라는 단어는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피해 지원과 복구'와 같이 이번 폭우를 자연재해의 일환으로만 대하는 인식을 드러냈다. 탈원전 폐기 반대 여론 높아
이지언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 활동가
전기요금으로 신규 석탄발전 지원한다고?
[함께 사는 길] 저수익 사업 석탄발전에 투자가 계속되는 이유
투자비가 얼마 들어가든, 일단 시장에 진입하면 절대 망하지 않는 사업이 있다면? 놀랍겠지만, 국내 석탄발전 사업이 그렇다. 최근 들어 미세먼지 주범으로 찍혀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신세지만, 사업성 측면에선 이야기가 전혀 다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10년 내 석탄발전의 퇴출을 추진하는 선진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석탄발전을 여전히 '황금알' 사업으로
'그린 뉴딜' 외치며 석탄발전 건설은 그대로?
[함께 사는 길] 정부 전략 계획, 파리협정 목표보다 온실가스 3배 초과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한국판 뉴딜'에 '그린 뉴딜'을 포함하기로 했다. 지난 5월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그린 뉴딜은 우리가 가야 할 길임이 분명하다"며 "국제사회, 시민사회의 요구를 감안해도 인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그린 뉴딜 기본법' 추진을 공약한 뒤 행정
문재인 정부, 석탄발전소 확대 용인?
[함께 사는 길] 세계 상위 5개 대규모 석탄발전소 중 3개가 한국 충남에 있다
한때 화력발전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다수의 시민들은 화력발전소의 추가 건설에 반대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기오염을 감수하더라도 화력발전소를 더 건설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66퍼센트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그렇다'고 말한 사람은 8퍼센트에 불과했다. 충남도가 9월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