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11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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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은밀하고 치졸한 중국 견제? 근거 있는 '음모론'!
[프레시안 books] 윌리엄 엥달의 <타깃 차이나>
경쟁에서 1등이 2등을 견제하는 것은 당연하다. 영원한 우방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는 국제관계에서야 오죽하랴. 그러나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이 '떠오르는 중국'을 견제하는 전략을 보면 차마 이 정도까지 할까 싶다. "미국이 도전 세력을 제압하는 8가지 전략"이라는 부제가 붙은 타깃 차이나(F. 윌리엄 엥달 지음, 유마디 옮김, 메디치미디어 펴냄)를 읽으
이재봉 원광대학교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
9년 후 일본은 2류 국가 전락, 중국은 미국과 대등?
[프레시안 books] 옌쉐퉁의 <2023년>
거의 400페이지에 이르는 책을 하루 만에 다 읽었다. 여기저기 밑줄 쳐가며 구절구절 곱씹어 읽었는데도 말이다. 그만큼 재미있고 유익한 내용이다. 옌쉐퉁(閻學通) 칭화대학 현대국제관계대학원장이 쓴 2023년: 세계사 불변의 법칙. 작년 역사의 관성(歷史之慣性)이란 제목으로 중국에서 출판된 것을 고상희 선생이 번역해 지난달 글항아리에서 펴낸 책이다.옌쉐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