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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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투명·충실·지속가능 보고서가 ESG의 첫걸음이다
[ESG 혁명] 지속가능기업의 최소 조건
지난해 글로벌 1위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최고경영자 래리 핑크가 투자 포트폴리오 최우선 순위에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꼽아 글로벌 금융&투자업계에 불고 있는 ESG 투자 바람에 힘을 보탰다. 그는 주주를 위한 공시를 개선할 것을 강조하고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자본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리스크가 곧 투자 리스크라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시
이윤진 한국CSR연구소 연구위원
초저출산국가, 노키즈존, 그리고 맘충
[사회 책임 혁명] "어린이와 엄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며칠 전 저녁 식사 약속이 있어서 시내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다. 그때 한 부부가 들어와서 식당 주인에게 어린 아기가 있는데 유모차를 한쪽에 두고 식당을 이용해도 될지를 물었다. 식당 안에는 우리 일행 외 다른 손님들은 없었고, 주인은 흔쾌히 부부와 아기를 환영했다. 아기 엄마는 산후조리 중에 '콧바람'을 쐬러 산책을 나온 듯했다.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를
대학입시 문턱에 선 딸에게, 그리고 세상의 고3에게
[사회 책임 혁명] "아이와 아이의 세대를 응원한다"
"시험 치르느라 수고했어. 힘들었지? 어서 들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막 치르고 혼자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를 안아주며 말했다. 아이는 내 얼굴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뜨렸다. 시험 결과는 묻지 않고 ‘안아만 주자’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불안한 마음에 대뜸 시험을 망쳤냐고 물을 뻔했다. 다행히 큰 실수 없이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