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1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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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그 이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하다 사망한 김군 3주기에 부쳐
개인이건 사회건, 삶을 살아가다가 어떤 한 가지 순간 때문에 그 이전으로는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그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시간들이 있다. 우리에게는 김군 사고, 최근 김용균 씨 사고가 그런 것이었다. 스크린도어 사고는 김군 이전에도 있었다. 성수역에서, 강남역에서 두 명이나 죽었다. 그러나 아무것도 고쳐지지 않았다. 또다시 김군이 죽은 이유다. 김용균 씨
이상윤 노동건강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