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4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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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후진국' 대한민국,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복지국가SOCIETY] 국민투표법 개정·지역 정당 설립이 필요한 이유
결국 후쿠시마 핵 오염수가 방류되었다. 그 결과가 인류에게 어떤 재앙으로 다가올지 검증되지 않았는데, 인류와 해양생태계를 상대로 한 무모한 생체실험이 시작되었다. 더욱 화가 나는 것은 국민 대다수가 방류를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방류를 과학적이라고 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한다는 점이었다.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태
윤호창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상임이사
뜨거워진 한반도, 지방정부가 해야 할 SDGs-ESG
[복지국가SOCIETY] 세계 도시로부터 배우는 지방도시의 역할
예년 같으면 벚꽃 축제가 한창일 4월 둘째 주이지만, 올해 서울에서도 벚꽃이 떨어진 지 벌써 열흘 남짓 지났다. 이번 주에 맞춰 벚꽃축제를 준비했던 지자체들은 울상이다. 이미 녹음이 자리 잡고 있는 마당에 무슨 벚꽃축제를 하겠는가! 지난겨울에 꿀벌 80억 마리가 사라져 국내 양봉꿀벌의 15퍼센트(%)가 없어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그 근본 요인에 기후 변화가
대의된 권력에 변화 기대는 헛된 희망일지도 모른다
[복지국가SOCIETY] 2023, 우리는 행복할 수 있을까?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톨스토이의 대작 <안나 카레리나>의 첫 문장이다. 행복은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가질 수 있지만, 모든 조건 중에 하나만 없어도 불행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만큼 온전한 행복은 가지기 힘들다는 이야기지만, 불완전한 현실 속에서 행복을 만들어가자는 의미로
임인년 새해, 위기 극복 힘은 '삶의 정치' 회복
[복지국가SOCIETY] 2022 한국사회, 다중의 위기와 삶의 정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어제와 같은 태양이지만, 대나무가 마디를 맺듯 적절한 단절과 새로운 시작이 있어야 살아가는 재미가 있기는 하다. 순환적 시공간관을 가진 동아시아에서는 '되돌아가는 것이 만물의 법칙'(反者道之動)이라고 했다. 가장 햇빛이 짧은 동지에 새로운 빛의 기운이 시작된다는 정서가 우리 문화 곳곳에 스며 있다. 이 같은 정서는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