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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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후무한 춤꾼' 이애주 선생을 기리며…
[창비 주간 논평] 이처럼 춤철학에 집요하게 매달린 사람이 또 있을까
전무후무하다. 이 땅에서 춤을 살다 간 인물 중에서, 이애주(李愛珠, 1947년 10월 11일~2021년 5월 10일)와 비슷한 사람은 없다. 그에게서 한 발짝 떨어져서 꼬박 40년을 지켜본 내 눈에 비친 이애주는 그렇다. 일상의 이애주와 춤추는 이애주는 분리해야 한다. 회의나 자문, 대담 등으로 만난 이애주는 언제나 '까칠한' 모습이었다. 대세에 지장이
윤중강 문화재위원·공연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