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23일 0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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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 유신이 끝났다
[기고] "유신의 구정물 걷어내고 맑은 물이 넘쳐났으면 좋겠다"
탄핵안이 인용되었다. 만감이 교차됨을 숨길 수가 없다. "비로소 유신이 끝났다"고 입을 여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다. 박근혜 씨가 대통령 시절은 물론 정치인이었던 때를 포함해, 거의 평생을 절대 가치로 삼았던 '아버지의 방식'이 더 이상 펼쳐질 마당이 없어졌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아닌 게 아니라, 유신은 이제 명실상부하게 막을 내렸다. 박근혜 씨의 아버지 사
오홍근 전 청와대 공보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