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1월 10일 12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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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어가 유창한 사람이 구역질 나는 이유
[철학자의 서재] 다와다 요코의 <영혼 없는 작가>
드물게 관심을 갖게 되는 누군가를 만나게 되고, 그를 궁금해 하고,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감각을 열어 그의 표정과 이야기와 이야기가 멈추는 시간까지도 잡아내려 살핀다. 그의 '말'은 많은 부분 잊히기도 하겠지만 어느 순간 내 피부가 되어 있기도 하고, 말과 말 사이의 '숨'은 그 자리에서 사라지겠지만 어느 순간 내 안의 빈자리를 채우기도 한다.드물지만 우리
양창아 동서대학교 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