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7일 1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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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형식주의를 세공하다 : 기이한 형식주의의 일어섬
[프레시안 books] <예술과 객체>
그레이엄 하먼의 <예술과 객체>는 다음 문장으로 마무리된다. "관계적인 것, 정치적인 것, 규정된 것, 미적이지 않은 것, 아름답지 않은 것은 모두 지금까지 오십 년이 넘도록 같은 파도를 탔다."(407) 이 마지막 문장에는 하먼이 <예술과 객체>를 쓴 동기가 어렴풋이 드러난다. "관계적인 것, 정치적인 것, 규정된 것, 미적이지 않은
안진국 미술비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