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12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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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불가촉천민'이다"
[철학자의 서재] <신도 버린 사람들>
누군가 나에게 자신의 상처나 치부를 고백한다면 나도 그에 대한 예의나 보답으로 내 과거의 부끄러움을 드러낸다. 일종의 답례라고나 할까. 이런 버릇은 아직 버리지 못해서 술자리에서 만난 낯선 사람에게도 선뜻 과거사가 튀어나오는 것을 어쩌지 못한다. 책 속에 펼쳐진
심재관 금강대 연구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