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년 12월 22일 2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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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위험한' 감정에 빠뜨리는 철학책?
[프레시안 books] 알랭 바디우의 <사랑 예찬>
심리학에서도 그렇지만 '사랑'은 철학에서도 가장 적게 연구된 학문 분야의 하나였다. 사랑만큼 모호한 감정을 동반하면서 다양한 행동의 종을 뽐내는 심리 복합체가 또 있을까. 우연한 만남을 운명으로 만드는 힘, 사랑. 68 혁명 이후 각종 사회적 담론과 해체주의의 영향으로 더욱더 가난한 담론으로 치부되어 왔던 '사랑'을 철학적으로 분석한 책이 등장했다. 이 지
심영섭 한국영상응용연구소 대표·영화평론가
"고소영 눈, 한가인 코, 김혜수 가슴!" "그럼, 피는?"
[프레시안 books] 정수현의 <페이스 쇼퍼>
아름다움은 권력이다. 울리히 렌츠가 쓴 아름다움의 과학에 따르면, 아름다움은 무소불위의 권력이라고 한다. 여성이나 남성이나 아름다운 이성 앞에서는 지나치게 배려하고, 어리석을 정도로 헌신하며, 바보처럼 유치하게 군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러한 외모 차별, 동안 선호 등을 루키즘(lookism)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러니 남과 여, 아름다움과 젊음을 얻기